지난 18일 중국 당산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300위안으로 전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380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7.68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50.21로 전일 대비 0.17% 하락한 반면,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33.8로 전일 대비 0.36% 상승했다.

공급 부족 및 고가의 생산 비용 구도가 빌릿 가격을 받쳐주고 있으나 수요 산업 위축에 따른 거래량 감소는 가격 하락 압력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당분간 빌릿 가격이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건설용 철강재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주요 도시의 철근 평균 가격은 톤당 3,793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6위안 하락했다. 홍수 발생 지역이 허난(河南)성·후베이 (湖北)성· 후난(湖南)성 등 화중(华中) 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수요와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

일부 품목의 재고는 2주 연속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현지에서는 건설용 철강재 가격의 반등 가능성이 매우 낮고 약보합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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