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문산업단지
▲ 당진 석문산업단지

지난해 당진시와 MOU를 맺고 석문산업단지 진입을 준비하던 환영철강의 움직임이 더딘 것으로 파악됐다.

석문산단 분양을 전담하고 있는 LH공사에 따르면 현재 환영철강은 당진시와 MOU를 체결한 뒤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H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환영철강은 아직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당진시와 MOU 체결 뒤 아무런 진척 사항이 없다. 현재로써는 분양에 적극적인 모습은 없고 공사입장에서도 관심기업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석문단지에 입성하기로 했던 또 다른 제강사인 대한제강은 이미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석문단지 내 입주업종 변경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입성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H관계자는 "대한제강은 지난해 말 계약을 체결하고 중도금과 잔금 납입을 앞두고 있다. 납입기한은 6개월에 한번 씩 최장 5년이다. 아울러 산단 부지 내 입주업종 변경도 국토교통부와 산업자원부와 협의한 뒤 관리기관에 신청을 한 상태다.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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