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계강철이 냉연도금 판재류 수출 오퍼가격을 동결했다. 앞서 2주 연속 오퍼가격을 인상한 뒤 한차례 쉬어가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의 6월 셋째 주 냉연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05달러(두께 1.0mm, FOB 이하 동일),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75달러에 형성됐다. 선적 시점은 8월이다.

해당 가격은 업체나 지역, 제품 스펙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강종별 오퍼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냉연도금 업계에서는 당분간 오퍼가격이 소폭이나마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산 오퍼가격의 바로미터인 현지 내수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

중국 철강매체 마이스틸에 따르면 16일 기준 중국 냉연강판 내수 가격은 톤당 579달러로 전주 대비 10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용융아연도금강판 내수 가격은 톤당 613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8달러 상승했다. 가격 반등이 시작된 5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다.

같은 기간 중국 2급밀(중소업체)의 수출 오퍼가격도 오름세다. 이들 업체의 냉연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15일 기준 톤당 488달러로 전주 대비 8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59달러로 전주 대비 16달러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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