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브 시장, 회복 기대감↑

아시아 철강 시장에서 슬라브 가격이 톤당 400달러(CFR)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발레(Vale)사가 코로나 19 양성 환자 발견을 이유로 이타비라(Itabira)광산 운영 중단을 발표힌 후 철광석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시장에서는 철광석 가격 상승세 때문에 중국 밀들의 열연 오퍼가격이 톤당 465달러(CFR)로 종전 대비 톤당 5달러 인상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390~395달러(CFR)였던 중국 向 슬라브 오퍼가 역시 400달러(CFR)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동남아시아 向 슬라브 오퍼가는 톤당 380(CFR)가 최고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越 열연 시장 회복 궤도 올라

중국 向 인도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톤당 437~438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7~8달러 상승했다. 다만 최근 열연코일 업체들은 베트남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둘째주 기준 베트남 向 인도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톤당 438~440달러(CFR)에서 톤당 445달러(CFR)까지 상승했다. 베트남 업체들은 톤당 442달러(CFR)정도가 적정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베트남 向 한국·일본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톤당 450달러(CFR)를 기록했다. 일본산의 경우 전주 대비 10달러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向 이집트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톤당 440달러(CFR)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바이어들은 가격 측면에서의 매력은 존재하나 9월 중순 선적임을 감안하면 거래를 진행하기가 망설여진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열연 수요는 미약해도 제한적이나마 열연코일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포모사(Formosa Ha Tinh)가 8월 출하 예정인 열연코일 가격을 종전 대비 톤당 15~20달러 인상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짐에 따라 다수의 동남아 및 중국 밀 역시 8월 선적 예정인 열연코일 오퍼가를 톤당 480위안(CFR)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열연강판의 경우, 아랍에미리트라는 ‘틈새 시장’을 주목하는 밀들도 있었다. 시장 자체는 회복세가 더딘 편이지만 다른 중동 국가에 비해 입국 금지 강도가 완화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5일 기준 아랍에미리트 向 우크라이나산 열연강판 오퍼가는 톤당 485달러(CFR)으로 6월 초 대비 톤당 60달러나 상승했다.

아랍에미리트 向 한국·인도네시아산 열연강판 오퍼가는 톤당 450~460달러(CFR)로 6월 초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산 열연강판 오퍼가는 톤당 510~520달러(CFR)로 6월 초 대비 톤당 10달러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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