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르셀로미탈·뉴코어 판재류 숏톤당 40달러 인상
미국 아르셀로미탈과 뉴코어가 지난 12일 판재류 가격을 숏톤당 40달러 인상했다. 이에 미국 판재류 스팟 가격은 숏톤당 580달러를 기록했다.

아르셀로미탈과 뉴코어는 2020년 들어 2차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19일에는 아르셀로미탈, 뉴코어, SSAB가 판재류 가격을 종전 대비 숏톤당 40달러 인상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SSAB 역시 아르셀로미탈, 뉴코어의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US스틸이 Lone Star강관 공장 운영을 중단하며 600명 감원을 결정할 정도로 수요가 침체된 상황에서 가격을 유지할 것이란 의견도 존재했다.

아르셀로미탈, 미국 도금라인 무기한 중단··· 인도에는 2.6억 달러 투자
한편 아르셀로미탈 역시 시장 상황 악화로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도금 라인을 무기한 정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아르셀로미탈이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 출신 Jeannot Krecké를 대신할 비상임 이사로 경제부 장관 후임이었던 Etienne Schneide를 선출했으며 수권자본 규모 확장을 결정한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새로운 행보를 선보이길 기대했다.

시장에서는 아르셀로미탈이 봉쇄 조치가 완화·해제된 지역의 사업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했다. AMNS(ArcelorMittal Nippon Steel India)의 경우 지난 14일 철광석 광석·펠릿 생산단지를 보유한 인도 오디샤주에 200억 루피(약 2억 6,282만 달러)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