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열연시장 거래 활성화 시작

아시아 시장에서의 열연 거래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6월 10일 기준 베트남 向 인도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톤당 440~445달러(CFR)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베트남 바이어들의 비드가격이 톤당 438~440달러(CFR)여서 거래 성약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만 톤 규모 베트남 向 대만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톤당 440달러(CFR)를 기록했다. 한국산 오퍼가는 톤당 450달러(CFR)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바이어들이 톤당 450달러(CFR)이상의 오퍼가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임에도 일본, 중국 밀들은 과감하게 열연코일 오퍼가를 인상했다.

중국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톤당 440~460달러(CFR)이며 8월 선적 예정인 베트남 向 일본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톤당 450달러(CFR)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向 일본산 오퍼가는 톤당 450~460달러(CFR)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向 일본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톤당 435~445달러(CFR)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파키스탄 바이어는 2만 톤 규모의 한국산 열연 코일을 톤당 425달러(CFR)에 구매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파키스탄 向 오퍼가의 상향 조정은 당연한 수순이나 일본 밀과 파키스탄 바이어와의 거래 성약이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선물 내수 가격 하락으로 中 빌릿 수입 시장 ‘밀당’ 격화

선물 내수 가격 하락으로 중국 바이어들의 빌릿 비드 가격은 하락 중이나 중국 向 빌릿 오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비드·오퍼가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0일 기준 중국 向 인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08~412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5~10달러 상승했으나 해당 가격대에 성사된 거래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거래가 성약된 중국 向 인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00~403달러(CFR)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바이어들은 빌릿 현물 가격이 톤당 3,310위안(약 468.3달러)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톤당 405달러(CFR)가 수용 가능한 최고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관세가 면제되는 ASEAN 지역이 아닌 여타 국가들의 빌릿 오퍼가는 톤당 399~400달러(CFR)대가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중국 向 말레이시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05달러(CFR)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20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5달러 상승했다.

지난주 태국에 톤당 383달러(CFR)로 빌릿 판매에 성공했던 이란 밀들은 중국으로의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중국 바이어의 이란산 빌릿 선호 가격은 톤당 368~370달러(FOB)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톤당 410달러(CFR)의 가격을 제시하던 CIS 밀들은 중국과의 거래를 포기하고 터키와의 거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터키 向 CIS산 빌릿 가격은 톤당 370달러(CFR)를 기록했다. CIS 밀들은 이번주에 톤당 380~385달러(CFR)까지 오퍼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4월 초 브리티시 스틸의 터키 판매 대리업체로 지정된 DLT Celik사가 지난주 브리티시 스틸로부터 빌릿 10만 톤을 톤당 375~385달러(CFR)에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터키 철강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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