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상장 냉연 스틸서비스센터(SSC) 직원들이 대체로 10년 이상 근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포스코 상장 냉연 스틸서비스센터 네 곳(경남스틸‧대창스틸‧금강철강‧부국철강)의 평균 근속연수 및 급여를 종합한 바에 따르면 경남스틸을 제외한 세 곳이 10년 이상의 평균 근속연수를 기록했다. 기준은 각사가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산정했다.

업체별로는 부국철강이 16년 2개월로 가장 긴 평균 근속연수를 기록했다. 그 뒤를 금강철강(12년 2개월), 대창스틸(10년 8개월), 경남스틸(7년 5개월)이 이었다.

반대로 직원 수는 경남스틸이 88명으로 가장 많았다. 근로자수가 적을수록 평균 근속연수가 길어지는 반비례 패턴을 보였다.

1인당 평균급여는 경남스틸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기준 5,347만원을 기록했다. 2위는 금강철강(4,919만원), 3위는 부국철강(4,616만원)이다. 대창스틸의 평균 급여액은 3,971만원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이 수치는 각사의 급여 총액을 전체 근로자수로 단순히 나눈 값이다. 사무직과 영업직, 생산직 등 직무 간 급여 차이와 비중을 상세히 반영하지 않았음을 고려해야 한다.

평균 근속연수에 따른 급여 변화와 업체별 복지 수준, 지역별 특성에 따른 급여 차이 등 여러 변수가 산재하는 만큼 실제 근무환경과 조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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