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태국 상무부는 2020년 6월 7일부터 두께 0.9~50.0mm, 너비 6003,048mm인 열연코일 및 강판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7일~2020년 6월 6일 동안 태국 상무부는 두께 0.9~50.0mm, 너비 6003,048mm인 열연코일 및 강판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시행한 바 있다.

태국 철강 메이커인 Sahaviriya Steel Industries, G Steel, GJ Steel 등은 열연류의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3년 연장해달라 요청했으나 태국 상무부는 열연 내수가 호전됐다는 증거와 데이터가 다수라는 이유로 세이프가드를 해제했다.

다만 열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는 여전히 부과 중이다. 반덤핑 관세 부과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1년 내에 결과가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코로나 19여파로 1~4월 동안 태국의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46만 톤에 불과했으나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373만 톤을 기록한 상황에서 태국 철강 업계의 열연 반덤핑 관세 해제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 철강 수요의 경우 2019년 1,700~1,800만 톤에서 2020년 1,500~1,600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산업연합회(Federation of Thai Industries)는 올해 자동차 산업이 전년 대비 30% 위축됨에 따라 전체 철강 생산능력 1,900만 톤 가운데 40%인 760만 톤만이 농기계 포함 자동차 산업에서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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