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중국 당산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33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20위안 상승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420~3,440위안 선에서 거래돼 전일 대비 톤당 20~50위안 상승했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8.06으로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52.71로 전일 대비 0.32% 상승했다.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32.51로 전일 대비 0.03% 상승했다.

원료 가격 상승과 선물 시장 강세로 현물 가격 역시 오름세를 탔다. 리롤러들은 고가 거래를 반기지 않으면서도 공급 부족 상황 때문에 빌릿 강세를 수용하는 형국이다. 빌릿 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용 철강재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주요 도시의 철근 평균 가격은 톤당 3,856위안으로 전일 대비 톤당 16위안 상승했다. 가격은 상승 기류를 탔으나 바이어들이 고가 거래를 망설이고 있기 때문에 거래량 자체는 감소 중이다.

유통 및 메이커 재고는 감소 추세에 있으며, 원료 가격 상승세가 현물 가격 상승으로 반영되면서 단기 선물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 북쪽 지역의 무더위와 남쪽 지역의 장마가 시작되면 성수기는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강세였던 중국 건설용 철강재 시장이 조정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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