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티센크루프는 독일 내 자동차 기술부문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자동차용 스프링 및 스태빌라이저 공장 폐쇄가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말까지 독일 올페(Olpe) 공장을 폐쇄하고 330명의 노동자를 해고하며, 하겐(Hagen) 공장 역시 폐쇄 후 160명 정도의 노동자를 해고할 계획이다.

티센크루프는 폐쇄 절차의 일환으로 두 공장 가운데 한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고 연구·개발 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티센크루프가 자동차 기술부문에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대신 조선 부문에 역점을 두고 친환경 철강 생산 노선을 확고히 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27일 티센크루프는 노르웨이 정부와 잠수함 건조 관련 협상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 밝혔다.

독일 연방 정부에게는 코로나 19 관련 경기부양책이 EU의 그린딜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EU를 비롯한 세계의 철강사들이 철강 생산 메커니즘 내 수소의 석탄 대체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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