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W(전미자동차노조)가 5월 초부터 북미 공장을 재가동하려는 주요 자동차업체의 행보를 거세게 반대하고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5월 4일부터 북미 지역 공장 가동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GM 또한 비슷한 시기에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고 폭스바겐, FCA, 포드 등도 생산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UAW는 “직원들을 복귀시켜도 된다는 확실한 자료나 전문가 소견을 듣지 못했다”면서 공장 가동 재개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생산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가 필요하다. 지금 당장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완성차업체 측에선 공장 가동 계획을 미루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주요 완성차 3사인 GM, 포드, FCA는 UAW의 입장을 토대로 공장 재가동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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