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아르셀로미탈이 오는 6월까지 포쉬르메르(Fos-sur-Mer)제철소 내 제2고로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셀로미탈은 봉쇄령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난 3월 23일에 포쉬르메르(Fos-sur-Mer)제철소의 제1고로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현지에서는 코로나 19 여파로 2분기 주문량이 40만 톤을 밑도는 상황에서 포쉬르메르(Fos-sur-Mer)제철소의 가동 중지를 결정한 것으로 예상했다.

제2고로 가동을 중단하면 포쉬르메르(Fos-sur-Mer)제철소는 1973년 이후 처음으로 전면적인 잠정 폐쇄 상태가 된다.

현지에서는 포쉬르메르(Fos-sur-Mer)제철소에서 근무하던 아르셀로미탈 직원 2,500명과 협력사 직원 1,500명이 해고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아르셀로미탈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유럽 지역에서 14개의 고로 가운데 6개만 가동 상태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22일 연간 철광석 생산능력 2,900만 톤, 펠릿 생산능력 780만 톤 규모인 미국 Hibbing Taconite사를 5월 3일부터 7월 6일까지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지에서는 Hibbing Taconite사 운영 중단으로 650명이 실직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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