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영국 리버티스틸(Liberty Steel)이 에너지용 강관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객은 미국, 카스피해 인프라 프로젝트에 사용하고자 470km 이상의 송유관용 탄소강관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티스틸은 하틀풀(Hartlepool) 공장 내 LSAW(Longitudinal Submerged Arc Welded)강관 생산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지속될 것이라 전했다.

리버티스틸 측은 고객명 및 수주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12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거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하틀풀(Hartlepool) 공장 역시 2017년 리버티스틸에 인수되고 나서 최대 규모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리버티스틸은 지난 20일 연간 조강 생산능력 120만 톤인 로더럼(Rotherham) 철강 공장에 오는 5월 1일부터 운영 상태 점검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리버티스틸은 로더럼(Rotherham) 공장의 전기로 2기의 운영을 중단했으며, 공장 내 250명의 직원이 귀가 조치 대상이 됐다.

리버티스틸은 연산 220만 톤 규모인 체코 오스트라바(Ostrava) 공장의 조강 생산량을 8월 말까지 20% 감축하고 4월 말에는 연간 선철 생산능력 110만 톤인 고로 1기의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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