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 동안 유럽 철강사들이 안면보호구 제작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6일 스페인 Asturias 지역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3D 프린터를 이용한 안면보호구 및 인공호흡기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공호흡기는 현재 안전 검사를 받고 있으며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현지 의료진 및 코로나19 감염으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에게 사용할 예정이라 전했다.

안면보호구는 의료진용과 철강공장 직원용 2가지로 나뉘며 한 개당 가격은 5유로(약 5.43달러) 미만이다. 안면보호구 및 인공호흡기 디자인에는 일주일이 걸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샌드빅(Sandvik)역시 지난 7일 3D 프린터를 이용해 생산한 안면보호구를 마스크, 장갑 등 의료용품과 함께 스웨덴 병원, 노인요양시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샌드빅은 코로나 19 사태 동안 인공호흡기에 사용되는 저항선(resistance wire)을 비롯한 의료용 와이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샌드빅의 미국 플로리다주 Palm Coast 공장은 의료용 와이어 증산을 위해 이교대 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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