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 달 미국 승용차(LV, Light Vehicle)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99만 2,392대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사업장 폐쇄 정책을 펴면서 생긴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업체별 1분기 판매량도 뚝 떨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포드 ▼12.5%, FCA ▼10%, GM ▼7% 각각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달 간 자동차 판매가 더욱 둔화될 것이나, 경제활동이 되살아나고 이동제한이 완화되면 3분기부터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조사 분석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보다 14% 감소한 1,470만대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