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닛폰스틸이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전방 시장 위축으로 노동자들의 일시 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닛폰스틸은 2008년 9월 리먼사태가 발생한 다음해인 2009년 4월부터 1년 동안 노동자 일시 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전 직원의 30%에 해당하는 3만 명을 대상으로 월 2일 휴직을 실시할 계획이며 노조와의 협의가 조기에 마무리된다면 4월 내에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시 휴직으로 인한 임금 감소분의 경우 일본 정부의 고용 조정 조성금의 휴업 수당으로 보충할 예정이다.

닛폰스틸은 지난 1월 말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글로벌 시장 침체를 이유로 히로시마 쿠레(吳) 제철소를 비롯해 다수 철강공장의 생산라인 가동 중지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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