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일본과 러시아 철 스크랩을 잇달아 계약했다.

동국제강은 최근 일본 철 스크랩 1만 2,000톤을 H2 CFR 기준 톤당 2만 2,000엔에 계약을 맺었다. FOB로는 톤당 1만 9,500엔 전후이다. 3년 10개월만에 2만 엔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수입 수요가 줄면서 일본 철 스크랩 수출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강은 러시아 철 스크랩도 1만 톤 계약을 맺었다. 계약가격은 210달러(A3 CFR)이다. 3월 현대제철이 계약한 247달러에 비해 37달러 하락한 것이다. 러시아 철 스크랩이 210달러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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