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철 스크랩 수출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대만과 베트남 한국의 철 스크랩 구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행의 경우 CFR 기준 213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FOB로는 185달러 수준이다. 엔화 기준으로는 2만 엔을 소폭 밑돈다. 한국 제강사들은 지난주에 2만 1,000엔 정도에 계약했지만 더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만행은 H1 기준 CFR 톤당 215달러 수준에 계약 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주보다 5~10달러 정도 하락한 것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철강 생산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철 스크랩 소비 환경의 악화로 수출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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