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멈춰선 인도 내 타이어 제조공장이 이르면 4월 중순부터 재가동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도 타이어 제조업계는 4월 중순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하고, 오는 8월부터는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것이란 입장이다. 다만, 정상적인 수준으로 공장 가동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8월 이후에도 6개월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봤다.

업계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2월부터 7월까지 인도 타이어 산업 손실규모는 약 4,500크로(약 730억원)에서 5,000크로(약 8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현재 갑작스러운 타이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원자재, 반제품, 완제품 재고가 누적되어 있는 상태여서, 생산라인이 정상 복구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기 이전까지 인도 타이어 시장은 회복세를 띤 바 있다. 1월부터 전년 대비 회복 조짐을 보이며 나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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