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혼다, 이스즈 등 일본 완성차 메이커 세 곳이 상반기(4~9월) 판재류 및 특수강 지급단가(직접납품단가)를 동결한다.

30일 일본철강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최근 협력 부품업체에 이 같은 내용을 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산차질 등을 고려한 처사로 풀이된다.

이보다 앞서서는 도요타가 상반기 지급단가를 동결했고, 스바루는 같은 기간 지급단가를 인하키로 결정했다.

참고로 도요타는 지난해 하반기 자동차용 특수강봉강 지급단가를 톤당 7,000엔 인상했고, 스바루는 같은 기간 지급단가를 톤당 7,500엔 인상한 바 있다. 지급단가는 완성차 메이커가 자사 구매정책에 따라 독자적으로 결정한다. 업체마다 차이가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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