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후판의 생산과 판매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생산 판매 실적 집계 결과에 따르면 2월 한달 후판 생산량은 96만3,212톤으로 전월 대비 21.8%, 전년 동월 대비 40.1%가 급증했다.


이와 함께 판매 역시 96만4,609톤으로 전월 대비 28.6%, 전년 동월 대비 27.3%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가운데 내수는 69만5,578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25.8%, 전년 동월 대비 24.6%가 늘었고 수출 역시 26만9,031톤으로 전월 대비 36.7%, 전년 동월 대비 34.8%가 각각 급증했다.

2월 생산 판매가 급증하면서 1~2월 전체로도 큰폭의 생산 판매 증가가 나타났다. 1~2월 전체 국내 생산량은 175만3,89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가 급증했다.

이와 함께 1~2월 전체 판매량은 171만4,439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9%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수는 124만8,64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수출은 46만5,799톤으로 15.9%나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조선용 수요를 중심으로 다소 회복세가 나타났으며 2월까지 수입이 23만9,891톤으로 25.1%나 급감한 것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단 국내 시장으로의 수입재 유입 축소 영향으로 일정기간 후판의 생산과 판매 모두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은 급증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조선 등 대형 실수요향 저가 수입재의 유입 확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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