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철광석 선물 기반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가 3월 27일 상장 전에 기관 투자자와 민간 은행 고객으로부터 1,100만 달러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산시증권(山西证券股份有限公司, Shanxi Securities Co Ltd)의 홍콩 부서가 이번 철광석 선물 기반 LTF를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시증권은 다롄상품거래소(DCE)의 철광석 선물 가격을 기반으로 하며 3월 20일 철광석 선물 종가를 벤치마크 가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의 철광석 소비 시장인 중국(2019년 10억 7,000만 톤 수입)의 철광석 선물 가격을 기반으로 한 ETF에 다수의 해외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ETF는 오는 3월 27일부터 홍콩증권거래소 유통시장(Secondary Market)에서 주당 0.9537달러에 거래될 예정이다. 미국 달러, 홍콩 달러 모두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5일 기준 다롄상품거래소(DCE)의 5월적 철광석 선물 가격은 톤당 93.2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58달러 상승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지난해 9월 25일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선물 시장을 상장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