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아르셀로미탈이 독일 브레멘(Bremen), 보트로프(Bottrop), 아이젠휘텐슈타트(Eisenhuttenstadt) 철강 공장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라 밝혔다.

아르셀로미탈은 올해 1월 연간 조강 생산능력 360만 톤인 브레멘 제철소의 운영을 재개한 바 있다. 이번 가동 중지 기간 동안 브레멘 제철소 내 2기 고로 가운데 1기 고로의 작동이 중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스틸 역시 네덜란드와 영국 지역에서 ‘생산량을 조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다만 현지에서는 네덜란드 이유무이덴(IJMuiden)과 영국 포트탤벗(Port Talbot)제철소의 뚜렷한 감산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이유무이덴 철강 공장의 연간 열연코일 생산능력은 650만 톤, 냉연강판 생산능력은 350만 톤, 용융아연도금강판은 150만 톤, 컬러강판은 20만 톤이다. 영국 포트탤벗(Port Talbot)의 연간 열연코일 생산능력은 360만 톤, 냉연강판 생산능력은 120만 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버티 스틸이 속한 GFG얼라이언스(GFG Alliance) 역시 유럽 내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생산량을 ‘공장 별 상황에 맞춰 조정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벨기에 Liege, Flemalle, Tilleur 와 룩셈부르크 Dudelange의 철강 공장을 임시 폐쇄했다.

Liege 서비스 센터의 연간 철강 제품 생산능력은 20만 톤이며 Flemalle의 연간 아연도금강판 생산능력은 95만 톤, Tilleur의 연간 냉연 및 석도강판 생산능력은 20만 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Dudelange의 연간 전기아연도금강판 생산능력은 36만 톤, 알루미늄 아연 합금 생산능력은 62만 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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