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철근 시세 상승세가 거침없다. 지난주 60만 원(이하 즉시현금, 고장력 10mm)이 대세를 이뤘다면 이번주 들어서는 60만 5,000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사실상 업계에서는 61만 원까지 무난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시중 철근 재고가 부족한 것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나아가 지난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가공 및 프로젝트 수주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며, 가격상승을 이끄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주 장을 시작하자마자 60만 5,000원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라며, “감산과 가공수주 중단 선언 등 제강사의 의지가 시장에 관철되며, 유통업체들이 재고확보에 서두르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내달 최저 마감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부 가수요도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