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Vale)사는 지난 19일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논의 끝에 말레이시아 Teluk Rubiah 철광석 혼합 중계 센터 운영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발레사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필수서비스를 제외한 정부 기관 및 개인 소유 사업장을 폐쇄한다는 조치에 따라 오는 3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Teluk Rubiah 철광석 혼합 중계 센터의 운영을 중지할 계획이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발레사와의 논의를 거쳐 Teluk Rubiah 철광석 혼합 중계 센터의 지속적인 운영을 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레 측은 코로나 19 사태에 대비해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실시하면서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시할 것이라 전했다.

2019년 Teluk Rubiah 철광석 혼합 중계 센터의 철광석 운송량은 2,370만 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철광석 가격 혼란을 억제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와 발레사가 Teluk Rubiah 철광석 혼합 중계 센터의 운영을 지속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발레사가 혼합 중계 센터 일시 휴업을 발표한 뒤 주요 철광석 상품인 브라질리언 브렌드 파인즈(BRBF)의 운임 및 보험료는 723위안(약 101.99달러)로 발표 전 대비 32위안(약 4.51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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