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약세

철 스크랩 가격이 약보합세이다. 도매상 야드 구매가격은 H2 기준 1만 엔~1만 1,000엔 정도다. 메이커 구매가격은 2만 1,000엔~2만 1,800엔 수준이다. 한국 수출이 약세를 보인데다, 지난주 엔고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약세로 전환된 것.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주 간토만의 선적량은 5만 7,000톤 정도로 적다. 거래량 감소에 대응해 일부 메이커가 개별적으로 구매가격을 올린 경우도 있다.

☞오사카 : 약세

오사카지역의 H2 유통 시세는 9,500엔~1만 500엔 수준이다. 최근 제강사 실질 구매가격은 톤당 2만 1,000엔 전후이다.

최근 간토와 간사이의 낙찰 가격이 시세를 웃돌고, 수출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활발한 수출 선적이 이루어지고 있다. 활발한 수출이 시세를 받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져 향후 수출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제강사 구매량은 적지만 수출이 활발해 수급은 균형상태이다. 가격은 약세이지만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적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저가 빌릿 확산에 따른 가격 하락 가능성을 주목해서 보고 있다.

☞나고야 : 약보합

나고야지역의 철 스크랩 H2 시세는 7,000엔~8,000엔 수준으로 약보합세이다.

해외 고객들의 문의가 견조하다. 간토철원협동조합의 낙찰 가격이 시세보다 높아 시중 시세의 하락세가 주춤거렸다. 그러나 다이토특수강 등 일부 전기로업체들이 13일부터 가격을 내리면서 시세도 하락했다.

철 스크랩 시중 재고 부족으로 시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전기로 감산이 계속 이어지면서 수요가 시원치 않다. 야드 업체들은 재고 평가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출하를 서두르면서 제강사 재고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입고를 통제하는 제강사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 일간철강신문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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