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FE스틸이 4월 동일본제철소 치바지구에 차세대 무선통신망서비스인 5G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JFE스틸이 5G 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무엇보다 대용량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우선 열연공장내 생산라인을 고화질 4K 영상으로 원격 감사하고 이를 통해 생산 안정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JFE측은 생산현장의 디지털 변환(DX)을 중점 과제중 하나로 내걸었다. 5G는 DX 추진의 필수적인 정보통신 인프라로 치바지구 이외 다른 제철소에도 도입을 검토중이다.

열연라인의 고화질 영상 감시는 시운전을 거쳐 5월부터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화질 영상 감시로 수집되는 조업 데이터와 동기화된 형태의 설비 상황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설비가 고장났을 경우 자세한 원인 분석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영상 데이터 축적을 통해 열연라인의 생산문제를 사전에 감지하는 인공지능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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