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왈신그룹(華新麗華)의 2019년 순이익은 31억 5,000만 타이완달러로 전년 대비 73.2% 감소하며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왈신그룹은 2019년 영업이익이 1,348억 타이완달러로 전년 대비 29.34% 감소했으며 총 이익률은 6.97%로 전년 대비 1.38%p, 영업이익률은 3.01%로 전년 대비 2.77%p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0.95 타이완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4분기 왈신그룹의 영업이익은 306억 8,600만 타이완 달러로 전분기 대비 2.5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9.34% 감소했다. 총이익률은 6.29%로 전분기 대비 2.3%p, 전년 동기 대비 4.93%p 증가했다.

순이익은 9억 4,000만 타이완달러로 전분기 대비 968%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5.46%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은 0.29 타이완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여파로 중국 대륙 내에 위치한 왈신그룹의 공장들이 일부 가동 중지했으나 2월 중순 이후에는 운영 복귀 체제에 들어섰으며 3월 하순에는 전 공장이 재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왈신그룹은 2019년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로 니켈 가격 불안정성이 가중되면서 원자재 공급 면에서 타격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에 2020년에는 니켈선철(NPI)의 안정적인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신강종 개발, 품질 개선, 고가 제품군 확충을 통해 수익을 개선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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