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건설 수주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1월 국내 건설 수주는 10.8조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9월 20.1% 반등했으며, 10월과 11월에 각각 36.0%, 16.4% 증가하고 12월에도 25.4%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해 부진했지만, 민간부분은 22.6% 증가해 1월 건설수주를 견인했다. 금액은 공공부문이 3.3조 원 민간수주는 7.5조 원이다.

공공의 경우 주택수주가 1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0.8조 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8.3% 증가했지만 토목수주가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한 1.9조 원을 기록하는 등 나머지 공종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민간은 토목수주가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한 1.3조 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주택수주의 경우 지난해 1월 수주가 부진한데 따른 기저효과 및 신규 주택수주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한 3.3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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