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철 스크랩 수입가격이 반등했다. 유가의 하락과 코로나19, 중동의 분쟁 등 터키 주변 여건이 크게 악화됐지만 가격은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터키의 HMS No.1&2 80:20 계약 가격은 톤당 275.25달러(CFR)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75달러 오른 것이다.

터키의 수입 환경과 유럽국가들의 수출 여건은 악화됐지만 공급사들의 가격 하락에 대한 저항과 가격 인상 의지가 반영돼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공급사들은 가격이 낮다는 생각에 판매량을 줄였고, 터키의 거래량이 20% 정도 줄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달러화 강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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