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의 지난해 매춡액이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급감했고 순익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최근 회사측이 제출한 2019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조6,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3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5%나 급감했다.

회사측은 원재료 단가 상승 등 매출 원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역시 2.4%에서 2%로 0.4% 포인트가 낮아졌다.

영업이익은 다소 주춤했으나 당기 순익은 61억 원을 기록해 2018년 대비 3.2배 이상 늘었다. 회사측은 외화평가손익, 외화실현 손익 및 유형자산 처분이익 증가에 따른 영업외 이익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제강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광역시 수영구 소재 KISWIRE CENTER 2층 대강당에서 62기 정기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감사 및 영업보고와 함께 이이문 부회장과 백인근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 주종대 부사장의 신규선임안을 비롯해 사외이사로 공경태 전 부산지방국세청 국제심사위원과 한세광 한국공학한림원 국가 공학기술 자문, 전 포스코 아메리카 법인장 김원기 사외이사의 신규선임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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