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말 기준 전 지역별 스테인리스 거래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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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 지역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북미 지역의 경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북미 지역의 경우 AD와 CVD 등 무역규제 영향과 베이스 단가 할인폭 축소 영향 등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북미지역의 경우도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1월까지 하락세를 보여왔다.

니켈가격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으로 톤당 1만 2천 달러대까지 하락한 후 약세장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적인 면에서도 중국의감산 등 수요 증가 기대감이 꺾이면서 니켈가격의 단기적인 약세장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당초 춘절 이후 가격과 수요 상승이라는 기대감이 모두 깨진 상태로 예상과는 다르게 하락세가 지속됐다. 니켈의 하락 영향 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요부진과 메이커와 시중재고 증가로 인해 내수와 수출가격이 모두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의 인프라 건설 투자 등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지만 일단 3월까지는 반전을 보일 가능성이 없을 것이란 예상이 높다. 현재로서는 가격이 반전될 만한 호재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으로 업계의 설명이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도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니켈가격 약세, 중국 시장의 부진과 자국 내수 수요 부진 등에 따른 가격하락 직격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경우 연관 수요산업 부진과 지속적인 가격하락 및 3개월 연속 판매 압박감이 현실화되면서 시장의 우려와 부담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유럽 지역의 2월 304 스테인리스 냉연의 평균 거래가격은 톤당 2,161달러로 전월대비 61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의 2월 말 거래가격은 2,455달러 수준으로 전월대비 35달러 상승했다.

동아시아 지역의 304 스테인리스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1,830달러로 전월대비 50달러 하락한 상태다. 중국의 304 냉연의 평균 거래가격은 톤당 1,850달러 수준으로 전월대비 25달러 하락했다.

국내 유통가격도 환율 환산시 톤당 2,261달러 수준이며 전월대비 143달러 낮아졌다. 국내 시장의 유통가격은 올해 두 달 연속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매출이 오는 3월까지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이 낮게 제시되는 등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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