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철광석 가격이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최근 플랏츠(Platts)가 발표한 호주산 철광석(62%, CFR)의 중국 수출 단가는 지난 2월 마지막주 기준 톤당 83.9달러를 기록해 전주 91.8 달러에 비해 7.9달러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 : 플랏츠(Platts)
▲ 자료 : 플랏츠(Platts)

업계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중국내 철강 재고 급증과 더불어 현지 수요산업 회복 지연에 따른 영향으로 당분간 철광석 수요가 주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중국내 철강 생산이 회복되기 시작할 경우 철광석 수요는 더 확대될 가능성 등으로 급격하게 하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국내 철광석 부두 재고 역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철광석 가격의 급락으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최근 글로벌 원료탄 가격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어 철강 업체들의 제조원가 부담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의 원료탄 스팟 가격이 톤당 161~163달러 수준을 기록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산지의 공급자칠에 따른 우려가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공급 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우 원료탄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요 감소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원부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스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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