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나 공급 차질로 인해 중국 向 원료탄 스팟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월 24일~2월 28일 기준 중국 원료탄 스팟 가격은 톤당 161~163달러(1급 강점결탄, FOB)를 기록해 전월 동기 대비 6% 상승했다.

지난 1월 30일 호주 퀸즈랜드 모란바노스(Moranbah North) 광산 붕괴로 인한 생산 부진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월~2월의 폭우에 따른 철도 훼손으로 원료탄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공급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 19사태의 영향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고로사의 구매 의욕이 급감하면서 기존 패턴대로라면 200달러를 넘어섰을 원료탄 가격이 160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공급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수요 침체 상황에도 원료탄 가격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기별 원료탄 가격 역시 2분기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8일 1~3월물 중국 向 원료탄 스팟 가격은 톤당 147달러(FOB)로 10~12월물 대비 4% 상승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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