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로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 철강사들 역시 오퍼가 인하에 나섰다.

인도 철강사들은 열연 가격 인하를 통해 UAE 向 거래를 성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바이어들은 추가 인하를 기대하며 거래를 꺼리고 있으며 내수 고객사 역시 재고 소진 압력으로 인해 수출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3,4월 선적 UAE 向 인도산 열연 오퍼가는 톤당 475~490달러(FOB)까지 제시되면서 2주 전(FOB 기준 톤당 500~505달러)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 성약된 2만 톤 규모의 UAE 向 인도산 열연 거래 오퍼가는 톤당 500달러(CFR)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로 인도 밀들이 제시하는 오퍼가는 톤당 500~505달러(CFR) 수준이나 대부분 거래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 밀들에게 있어서 중동 시장은 최후의 보루라는 사실을 아는 해외 바이어들이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向 인도산 열연 오퍼가는 FOB 기준 톤당 475~480달러, CFR 기준 톤당 495~5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일반 向이 아니며 전반적인 거래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다.

베트남 向 인도산 열연 오퍼가는 FOB 기준 톤당 475~480달러, CFR 기준 톤당 495~500달러까지 제시됐으나 성약된 거래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중국 밀들이 톤당 450~470달러(CFR)의 베트남 向 열연 오퍼가를 제시한 반면 톤당 510~515달러(FOB)의 오퍼가를 고수하던 인도 밀들은 1월 중순 이후부터 사실상 시장에서 배제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인도 내수 역시 구매활동 저조한 상태다. 재고 보충이 완료된 고객사들은 신규 가격 인하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초 인도 내수 向 공식 오퍼가는 톤당 545~559달러(EXW)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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