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전일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 유입

25일 비철금속 가격은 뉴욕 증시의 상승세와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코로나 바이러 스 확산에 의한 수요 둔화 우려에 의해 상승세는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가 600명 선 아래로 내려갔지만,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등 세계 각지에서 환자가 늘어나면서 ´팬데믹 ´(pandemic·세계적 유행병) 공포가 부상했다. 장 초반 전일 하락세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뉴욕 증시 는 상승세로 시작하였으나 장 중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국에서는 코로나19가 통제되고 있으며, 백신 개발도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 및 감세 등의 지원 방침을 발표하는 등 경기 부양 조치를 지속해서 내놓으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크리스탈리나 게 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1월 전망보다 0.4%포인트 내린 5.6%로, 세계 경제 성장률은 0.1%포인트 하향한 3.2%로 제시히였다.

중국 제 2위 돌제련 기업 인 퉁린비철금속은 설비 유지보수 일정을 앞당겨 시행간다고 발표하였다. 이미 2월초 감산을 결정한 바 있는 데 유지보수 조기 실행으로 생산량 감소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퉁린비철금속사는 앞으로 1개월간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중국 철강공업협회에 따르면 2월 상순(1일~10일) 기업의 철강재 재고량은 1851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7%(545톤)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송차질, 수요감 소, 가격하락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685/ton; 아연 $2,029/ton; 니 켈 $12,450/ton; 알루미늄 $1,703/ton; 납 $1,858/ton; 주석 16,725/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전일 상승에 대한 이익 실현 매물 출현

25일 골드 가격은 전일 상승세에 대한 이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피해 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1천명 밑으로 떨어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팬더믹´으로 보지 않고 있다며 신중론을 펼쳤지만, 추가 확산 억제 여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평가했다.

골드시크닷컴의 피터 스피나 회장은 "금 수요가 높아졌다"면서 "단기적으로 금값은 코로나19의 세계 경제 영향 등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높을 것이며 당분간 백신이 나올 것 같지 않은 만큼 여기서 50달러 추가로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FXTM의 한 탄 전략가는 "단기적 세계 공급망 저해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는 국내총생산(GDP) 수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020년은 경제 상황이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로 출발했지만, 코로나19 악화로 위험기피 현상이 커지고 올해 전체 성장을 끌어내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MKS 팜프는 투자 서한에서 "숏커버링 물량과 기회를 놓치기 싫은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1,660~1,650달러에서 견고한 수요가 나와 금값이 1,660달러까지 오르고 지지가 되고 있으며, 1,700달 러에서 저항이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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