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코로나19 확산에 하락세

24일 비철금속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를 비롯한 세 계 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며 비철 가격 하락세를 지지하였다.

금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탈리아, 이란, 한국 등에서 빠르게 늘어나 곧 전 세계인 대 전염병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며 폭락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탈리아, 이란, 한국 등에서 빠르게 늘어나 곧 전 세계인 대 전염병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코로나19로 아시아 물류망이 폐쇄되고, 공장 생산의 완전 정상 가동 복귀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혼란 우려는 한층 커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가 글로벌 성장률은 0.1% 줄일 수 있으며, 중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5.6%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보다 중 국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전주 상해 알루미늄 재고가 20.9% 가량 증가하면서 7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 하면서 중국 수요 부진에 의한 우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요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 해 중국의 신규 설비들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알루미늄의 글로벌 공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은 알루미늄 가격의 하락세를 주도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 알루미늄 협회는 지난 1월 세계 일일 알루미늄 생산 량이 전월 대비 0.17% 가량 증가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중국의 생산량 겨시 전월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발 표되었다.

블룸버그는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16일까지 하루 평균 승용차 판매가 2249대"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9090대)과 비교하면 92% 줄어든 것으로 중국 역사상 최대 하락 폭"이 라고 보도했다.

특히 춘제 연휴 연장에 따라 1~9일엔 중국 전역에서 하루 평균 판매된 자동차가 811대에 그쳤던 것으로 집계됐다. CPCA 측은 "2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감소하고, 올해 1~2월 수치를 합산한 첫 두 달 판매량은 40%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4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689/ton; 아연 $2,046/ton; 니켈 $12,430/ton; 알루미늄 $1,699/ton; 납 $1,820/ton; 주석 16,55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코로나19 쇼크에 상승세

24일 골드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안전 자산 수요가 증가하 며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안전 자산 수요 증가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뉴욕증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공포에 폭락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수가 둔화하고 있지만,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확산에 대한 공포가 극대화됐기 때문이다.

이란에서는 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 다른 중동 국가들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고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 등도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 사슬이 붕괴하고, 기업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급부상했다.

퀀티테이티브 코모디티 리서치의 피터 페티그 전략가는 "안전자산으로 움직임이 금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증시는 하락하고 있고 국채는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티그 전략가는 "바이러스 확대가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신규 감염자 수가 증가한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전략가는 "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바깥으로 빠르게 번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또 하반기 중국, 일본, 독일의 경제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자산이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모야 전략가는 "세계 중앙은행들이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며 "이 모든 요인은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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