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철강협회(SEAISI)가 지난 21일 아세안 6개국(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의 반제품 생산량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018년 아세안 6개국의 빌릿, 슬래브 등 반제품 생산량은 3,43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 반제품 생산량은 1,4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 6개국의 경우 철강 업체의 대부분이 압연 밀이기 때문에 빌릿, 슬래브와 같은 반제품은 수입을 통해서 충당하며 수출용 반제품 생산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2009년~2015년 아세안 6개국의 반제품 생산 증가율은 4%였으며 산업 생산 및 설비 가동률은 40~50%에 불과했다. 그러나 신규 생산능력 증강으로 2015~2018년 반제품 생산량 증가율은 18%로 대폭 상승했다. 산업 생산 및 설비 가동률 역시 57%로 상승했다.

동남아시아철강협회(SEAISI) 제공
▲ 동남아시아철강협회(SEAIS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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