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철강 강자 테르니움(Ternium)은 지난 19일 2019년 순이익이 6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2.1% 감소했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 하락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침체를 주 원인으로 지목했다.

영업이익은 8억 6,4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철강 사업이 7억 7,0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반면 광산 산업은 9,19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8년의 3.4배 규모로 증가했다.

매출은 101억 9,2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철강 출하량은 1,251만 1,000톤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멕시코 출하량은 630만 5,000톤으로 전년 대비 4%., 남미 지역 출하량이 193만 8,000톤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슬라브 출하량은 426만 8,000톤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나 철광석 출하량은 357만 6,000톤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2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5.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제철사업 영업이익은 6,4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4% 감소했다. 광산사업 영업이익은 2,5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00만 달러 적자) 대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2019년 4분기 철강 출하량은 291만 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철광석 출하량은 91만 7,000톤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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