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이 고온·고압용 보일러 튜브 시제품 상용화를 위한 현장 실증을 진행 중에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한국중부발전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그동안 일본산 제품에 의존해왔던 고온·고압용 보일러 튜브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시제품 상용화를 위한 현장실증을 보령발전본부와 인천발전본부에서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11월 7일 한국중부발전과 일본산 튜브 국산화 대체를 위한 ´국산 보일러 튜브 실증 Test-Bed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일본산 국산화 대체 뿐 만 아니라 해외 판매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세아창원특수강 창원공장을 방문하여 소재 개발 현황을 체크하고 과제와 관련한 애로사항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뢰성 높은 부품·소재 개발을 위한 중부발전 테스트베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개발완료 후 국내 적용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개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이지용 사장은 "강시장의 저성장 국면과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중부발전의 연구개발지원 및 현장실증 제공으로 국산화 개발에 더욱 주력해 미래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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