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JFE스틸이 가와사키(川崎)시 소재 게이힌(京浜)제철소의 냉연 설비 및 치바(千葉) 제철소의 캔용 강판설비의 운영을 중지할 계획이라 밝혔다.

오는 3월말부터 게이힌제철소 제1냉연공장의 PLTCM라인과 제3용융아연도금강판 라인의 가동을, 2022년부터 치바제철소의 틴프리스틸 (Tin Free Steel, TFS) 및 롬(Loam Plate)설비의 가동을 중지할 예정이다.

건자재 및 가정용 냉연강판을 생산해오던 게이힌제철소의 경우 최대 생산 규모가 연 120만 톤 수준이었으나 시장 위축에 따른 가동률 악화로 생산라인 가동 중지를 결정했다.

냉연강판 및 아연도금강판 생산은 치바, 쿠라사키(倉敷), 후쿠야마(福山) 제철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에 수출하는 틴프리스틸(TFS) 및 중국·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롬(Loam Plate)을 생산하던 치바제철소 역시 캔용 강판 생산을 중단하며, JFE스틸의 캔용 강판 생산은 후쿠야마제철소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JFE스틸은 2023년부터 쿠라사키 제철소의 자동차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을 기존 수준의 2배로 확장할 예정이라 밝혔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