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세아베스틸의 올해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현대차증권의 박현욱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작년 하반기를 저점으로 올해 연간 실적 증가를 예상했다.

세아베스틸의 지난 2019년 4분기 별도 매출액은 3,862억원, 영업손익 -68억원, 세전손익 -98억원으로, 영업손익은 전년동기대비 및 전분기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연결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및 전분기대비 흑자 전환됐다.

세아베스틸의 실적 부진은 건설, 자동차 등 전방 산업 수요 침체로 판매량 회복이 지연되고, 원가 상승 요인이 제품가격에 반영이 안되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비중이 낮아지면서 spread도 축소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세아창원특수강도 판매량은 부진하였으나 탄력적인 가격으로 이익은 선방했다.

한편, 박현욱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이 올해 가격 인상 및 원가 개선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은 별도 매출액 1조 6,628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13억원 수준에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연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65% 증가한 729억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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