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중국 당산 지역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300위안으로 전 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080~3,130위안 선에서 거래돼 전 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6일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5.26으로 전거래일 대비 0.35% 하락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47.72로 전거래일 대비 0.27% 하락했다.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29.43으로 전 거래일 대비 0.47% 하락했다.

철강 제품 현물 가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 건설용 철강재 시장은 사실상 휴장 상태였으며 2020년 1분기 동안 대부분의 건설 작업이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상하이, 항저우, 베이징, 광저우 등지의 업체들은 철근 가격을 인하했다. 시장이 냉각됨에 따라 현물 가격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선물의 경우, 점결탄을 필두로 다수의 철강재 가격이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철강업체의 생산 활동 및 수요 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장기 선물 계약이 단기 선물 계약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철강업체들이 생산 패턴을 조정하기 시작하면서 고로 보수 작업에 진입했다. 전기로 업체들은 가동 중지를 연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완화된다면 전방산업이 회복됨에 따라 선물 가격이 철강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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