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의 지난해 매출액이 급증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아제강지주는 6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6,439억원으로 2018년 대비 48.4% 증가했으나, 동기간 영업이익은 21.8% 감소한 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세아제강의 연결대상 종속회사 편입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 감소는 전방산업 침체로 인한 내수 수요감소 및 시장 철강 가격 하락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세아제강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각각 183.1%, 30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아제강이 2018년 9월 1일부로 분할 신설되면서 당해연도와 직전사업연도의 실적계산 기간에 차이가 있어, 단순 전년비교는 불가하다.
자료: 세아제강지주
▲ 자료: 세아제강지주


한편 세아제강지주는 향후 세아제강의 경우 내수 및 비 미주지역 판매 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신규시장 개척 및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용 제품 외에 특수관(STS) 사업부,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법인은 미국 SSUSA와 베트남 SSV 등 주요 생산법인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 수립 및 경쟁력 강화와, 중동 SSUAE 후육 강관제품의 프로젝트성 판매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동아스틸은 안산 파이프센터(물류센터)를 활용한 수도권 지역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아씨엠은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며, 수출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