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3일 비철금속 가격은 뉴욕증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하락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수요 둔화 우 려에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이 최근 2주간 중국을 여행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등 전 세계적 으로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팽배 한 상황이다. 다만 이런 불안감으로 주요 지수가 전 거래일에 폭락했던 만큼 금일은 양호한 미 경제 지표 발표 에 의해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증시는 춘제 연휴로 휴장했다가 개장한 첫날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공포감에 폭락했다. 현재 중국의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7천205명, 사망자는 361명으로 집계됐 다. 사망자와 확진자 모두 사스 때보다 증가 속도가 빠른 상황이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는 5천327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49명이 숨졌다.

중국 자동차 생산은 신종 코로나 충격으로 연간 규모에서 1~2%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전망했다. S&P는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가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것이 시기상조이기는 하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협회 집계에 의하면 후 베이성은 지난해 220만 대를 생산해 중국 내 4위에 올랐다.

자동차 생산은 후베이성 국내총생산(GDP)의 9%가 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한은 후베이성 자동차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분석기관 IHS 마킷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으로 중국 자동차 생산이 170만 대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 때문에 이미 10% 감산이 예상된 데다, 추가로 32%가량의 생산이 더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3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525/ton; 아연 $2,146ton; 니켈 $12,7250/ton; 알루미늄 $1,686.5/ton; 납 $1,825/ton; 주석 16,205/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이익실현 매물 출현하며 하락

Precious Metals Commentary > 골드 가격, 뉴욕 증시의 상승세와 달러화 강세에 하락 3일 골드 가격은 뉴욕 증시의 상승세와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경제적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뉴 욕증시의 낙폭이 과다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데일리에프엑스의 일리야 시프박 선임 환율 전략가는 "현재로서 바이러스는 중국 경제가 그냥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면서 "이는 경제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고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줄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추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선임 전략가는 "금값이 하락하더라도 우한 폐렴 관련 공포에 1,560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불리언볼트의 아드리언 애쉬 이사는 "여러가지가 금값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고평가된 증시 는 흔들리고 세계 성장은 둔화하고 있으며 정치적 불확실성도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트스트래티지의 해리 G. 카티카 전략가는 "경제 둔화 가능성이 커지며 세계 중앙은행들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이는 금값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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