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중국 당산 지역의 빌릿 시장은 춘절 기간 예판에 집중됐다. 예판 가격은 톤당 3,390~3,400위안, 창고현물가격은 톤당 3,410위안을 기록했다. 공식고정가격은 3,300위안으로 1월 30일까지 유지된다.

14일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9.19로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50.19로 전거래일 대비 0.02% 하락했다.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37.34로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했다.

다운스트림 완성재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이나 일부 하락세를 보였다. 145대강의 거래가 활발한 편으로 파이프 업체들은 물량 준비에 나섰으며, 형강 거래가 호전됨에 따라 휴가 예정이던 일부 밀들이 저가로 상품을 출하했다. 거래는 대부분 재고 보충 위주였다.

준현물 시장의 경우60/90/120일물 선물 거래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춘절 전 빌릿 현물가격의 변동폭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강재 소비 및 거래가 급감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동절기 기온이 상승하면서 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2월 역시 꽃샘 추위로 인해 재고 소진 흐름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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