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지난 10일 이란의 철강 및 금속 제품 수출에 관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이번 제재는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이란 최대의 철강사인 Mobarakeh Steel Company를 비롯한 21곳의 철강업체, 금속업체, 무역업체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2018년 미국이 2차 이란 제재를 진행했으나 이란 리알·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이란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제고로 수출량은 오히려 증가한 바 있다. 지난 20일 동안에만 이란 리알·달러 환율은 4.5% 하락했다. 현지에서는 운임 및 보험 비용이 증가했으나 비용우위가 여전하기 때문에 수입업체들이 이란산 제품 수입을 쉽게 그만두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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