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뉴욕증시 하락세에 상승세 제한

금일 비철 가격은 뉴욕 증시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상승세로 시작하였으나 미 경제 지표 부진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반전하자 상승세는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소식 역시 장 초반 비철 가격 상승세를 지지하였다. 중 상무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 단이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아울러 1단계 합의안에는 미국 이 대중 추가 관세를 취소하고 기존 12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대한 15% 관세를 7.5%로 인하한다는 내용이 담겼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등을 대량 구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의 경우 최근 거래소 재고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 10월래 최저 수준을 보이며 타이트한 수급 상황 우려에 상승세를 지지하였다. 도이 제방크의 애널리스트인 Nicholas Sonwdown가 "1분기말부터 2분기까지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전 기동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구리 가격 상승세를 지지하였다.

반면 콩고 공화국이 지난 해 1~11월 중 구리 생산량이 전년대비 16% 정도 증가했다고 발표한 점과 중국의 지난 12월 전기동 생산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점은 시장 수급 타이트 우려를 다소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198/ton; 아연 $2,378ton; 니켈 $14,190/ton; 알루미늄 $1,806/ton; 납 $1,932/ton; 주석 17,225/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달러화 약세에 상승 반전

금일 뉴욕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 완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1단계 서명 소식 등에 의해 하락세로 시작하였으나 장 후반으로 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상승세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진한 미국의 신규 고용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장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장 중 하락세로 반전하였다.

지표 부진으로 인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골드 가격 하락세를 제한하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날보다 14만5천개 증가했다. 전달의 증가 폭(25만6천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16만 명)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수키 쿠퍼 전략가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 이 돌아오고 있다"면서 "따라서 금값에 당분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BMO의 타이 왕 이사 는 "이란과 관련한 소식에 금값은 매우 민감하게 움직일 것"이라면서 "갈등이 완화하더라도 위험 프리미엄은 금값이 1,525달러 위에서 움직이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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