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스틸이 2020년 1월 2일부터 새로운 조직문화를 도입한다. 사진은 기보스틸 시화공장 전경
▲ 기보스틸이 2020년 1월 2일부터 새로운 조직문화를 도입한다. 사진은 기보스틸 시화공장 전경
현대제철 코일센터 기보스틸(대표 최승옥)이 수평적 조직문화 조기 정착에 나선다.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도입함으로써 더 나은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에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2일부터 호칭이 변경된다. 기존 7단계(사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임원)로 구성했던 직위를 3단계(사원, 프로, 임원)로 단순화하는 것이 골자다.

예를 들어 ‘과장’으로 불리던 직위가 ‘프로’로 바뀌는 셈이다. 단, 본부장이나 팀장은 직책을 호칭으로 사용키로 했다. 업무상 불편과 혼선을 막기 위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기보스틸 2.0의 일환이자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춘 것”이라며,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일방적인 탑다운(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의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기 정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스틸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보스틸 비전 2.0을 선포하고 사내 조직문화 고도화에 힘써왔다.

매년 두 차례 사내 골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이 건강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기 정착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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