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일본 오사카 철강 유통 협회(OSA) 강관부는 향후 제품 가격을 보합으로 예상했다.

고로 및 제조업체는 채산이 어려운 업체를 중심으로 튜브 및 강관, 대구경 STK에 대해 가격 인상 의지가 강하다. 이미 인상을 시행한 업체도 있지만 소수에 불과해 시세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계관으로 사용되는 소경의 STK는 공급 업체가 많아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는 국토 강화 및 재해 복구·부흥 등 공공의 토목공사를 제외하고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토목은 비교적 저렴한 콘크리트 말뚝의 수요가 증가하고, 강관 말뚝은 감소세로 나타났다.

건축분야에서는 대형 안건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중소형 안건은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 기계분야는 일본내외 수요 감소뿐만 아니라, 태풍의 피해로 부품 공급에 차질을 보이며, 해당 제조업체에서는 20% 이상 감산이 진행 중이다. 향후, 일본 동북 해안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말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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